2011년 4월 25일 월요일

SKT-KT 수장들 아이패드2 함구 일관[아이폰/아이패드 필름부착 전문점 - 어플리메이트]






SK텔레콤과 KT의 아이패드2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양사 수장들은 관련 내용을 철저히 함구,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이는 아이패드2 출시 시점을 비밀에 부쳐 관심을 극대화 하려는 전략과 자사 제품정보 관리에 유독 민감한 애플의 입김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석채 KT 회장은 22일 열린 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아이패드2 관련 기자들의 질문에 ‘모른다’는 대답만 내놨다.

이 회장은 웃으며 “나이가 들어 요즘은 보고를 받아도 기억을 못한다”며 “아이패드2 출시와 관련 제가 아는 것이 없다”고 답했다.


업계에서는 KT가 오는 28~29일께 아이패드2를 출시한다는 것이 공공연한 비밀이다. KT 고위 관계자들도 비공식적으로는 이 같은 내용을 언론에 밝혀왔다. 

KT의 아이패드2 예약판매가 오는 23일로 임박했다는 일각의 얘기에 대해서도 이 회장은 역시 함구했다. 

KT는 지난해 11월 애플과의 출고가 협상 난항으로 인해 아이패드 예약판매를 미리 공지했던 날보다 늦게 시작, 거센 항의를 받았다. 아이패드2 출시를 앞두고 KT 수뇌부가 말을 아끼는 이유 중 하나다. 

SK텔레콤 수뇌부는 아예 출시 여부조차 비밀에 부쳤다. 이 회사 역시 KT와 함께 내주 아이패드2를 출시한다는 설이 기정사실화 됐음에도 모르쇠다. 

하성민 총괄사장을 비롯한 SK텔레콤 임원들도 아이패드2와 관련해서 어떤 언급도 내놓지 않았다. 

한 SK텔레콤 고위 임원은 “아이패드2와 관련한 입장은 정리된 것이 사실”이라며 “당분간은 출시 여부에 대해 말씀드릴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당초 SK텔레콤은 아이패드2 출시에 미온적이었으나 삼성전자가 갤럭시탭2를 빨라야 오는 6월에 출시한다고 알려오자 결심을 굳혔다. 

지난해까지 이석채 KT 회장과 정만원 SK텔레콤 전 사장 등 주요 인사들은 애플 제품에 대한 전략을 어느 정도 설명했었다. 이 회장은 아이패드1 출시 준비가 끝났다거나 다른 경쟁사 전략에 대한 비판을, 정 사장은 아이폰 미 도입 이유 등을 말하며 궁금증을 풀어줬다. 

이 같은 모습이 같은 애플 제품을 놓고 SK텔레콤과 KT가 동시 경쟁하게 되면서 조심스러운 방향으로 옮겨졌다는 것이 업계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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